미겔 사노. GettyImages/이매진스
최고의 파워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거포 유망주’ 미겔 사노(23, 미네소타 트윈스)가 풀타임 외야수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의 의견을 인용해 이번 시즌 사노의 수비 포지션 방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이번 시즌 사노를 3루수로 출전 시킬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노는 풀타임 외야수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노는 파워 부분에서 만점을 받은 최고 유망주.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0경기에서 타율 0.269와 18홈런 52타점 OPS 0.916 등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파워 하나는 메이저리그 최고로 평가 받았다. 사노는 오는 2016시즌에 150경기 이상 출전할 경우 4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차의 유망주에 불과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미 5시즌 동안 445경기에서 105홈런과 OPS 0.937을 기록했다.
앞서 사노는 지난해 주로 3루수와 1루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 시즌에 외야수로 변신했고, 미네소타의 우익수를 맡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