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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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평소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소연은 29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석, 코너 ‘꺾기도’에 출연했다.

‘꺾기도’는 무술 도장의 관장 김준호가 제자인 홍인규, 조윤호, 이상호, 이상민, 장기영에게 꺾기도라는 기상천외한 무술을 전수한다는 설정으로 문장의 말꼬리를 엉뚱한 단어로 이어가는 말장난이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코너다.

김소연은 ‘꺾기도’에 출연하는 첫 게스트.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배우 김소연이지만 사실 열렬한 개그콘서트 팬으로 직접 출연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연은 “폐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너무 기대된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몸개그도 불사할 각오로 녹화일을 기다려 왔다고.

아낌없이 예능감을 발산한 김소연의 모습은 4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한편, 김소연 주연 영화 ‘가비’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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