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스포츠동아DB
장진 감독은 4월 16일 자신틔 트위터에 “와이프가 전화 와서 김구라씨 일을 걱정스레 묻더라. ‘여차저차해서 그렇게 됐다. 수순 밞는 건지, 힘 자랑 시작된 건지. 잘못한건 맞으니 하차 선택은 잘한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라며 “그랬더니 와이프가 불안한 목소리로 ‘오빠도 조심해요’란다. 그 목소리가 참 슬펐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구라, 방송하차! 알겠고 이해되고 당연한 거고 심지어 다행인거고 근데 이상하게 기분 더럽네. 김구라가 8년 전에 써놓은 일기가 발견된 것도 아니고. 다 알면서 지금까지 기사 쓰고 방송 출연시키고 광고 섭외해 놓고, 그분들 모두 사기당하신거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이런 사안엔 핑계가 필요 없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죽일라 덤벼들면 물어뜯으라고 목덜미 까 주는게 속편하다. 그게 김구라 식이고 싸우며 큰놈들은 그게 어울린다”며 “김구라는 반나절도 안 되어 이렇게 물러난다. 이제 딴 놈들 얘기도 좀 하자”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과거 막말 발언과 간련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KBS2 ‘불후의명곡2’, 종합편성채널 JTBC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OBS ‘검색녀’, MBC ‘세바퀴’, SBS ‘붕어빵’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