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교’김고은 “여고생으로서의 베드신은…”

입력 2012-04-18 1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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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교’ 김고은. 사진제공|렛츠필름

영화 ‘은교’의 여주인공 김고은이 파격 베드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영화 ‘은교’의 언론시사회가 건대입구 롯데 시네마에서 열렸다. 이날 한은교 역을 맡은 배우 김고은은 “여고생 입장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했다.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고은은 “서지우와의 서재 베드신 장면일텐데, 일단 서재에 내려간다는 것 자체가 이해를 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은교에게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은교’ 소설 자체가 그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 소설을 서지우 선생님이 썼다는 큰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호기심도 많고 서지우 선생님에 대한 호감도 있는 은교지만 정사를 벌일 것을 예상했던 것은 아니지만, 대신 밀쳐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영화 ‘은교’는 열일곱살 소녀에게 매혹당한 위대한 노시인 이적요,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제자 서지우,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사람의 질투와 파격적인 매혹을 그린 드라마다. 개봉은 4월 26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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