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과 엄태웅. 사진 | ‘적도의 남자’ 공식 트위터
3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1 4회에서는 지원(이보영 분)이 선우(엄태웅 분)가 눈을 뜬 후 자신을 알아봤음에도 의도적으로 외면한 사실을 알고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선우는 지원에게 15년 전 사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용서를 구했고, 지원의 서운함도 곧 풀렸다.
지원은 과거 두 사람이 함께 갔던 햇빛공원으로 선우를 불러냈고, 선우는 “이제 죽는 날 까지 혼자 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원 역시 “나도 선우씨 옆에서 힘이 돼 주겠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13년 만에 재회한 둘은 과거 대학생 시절 버스 안에서의 풋풋한 키스와 달리 진한 키스를 나눴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대로 염장을 질렀다”, “깜짝 놀랐다.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격정적인 키스 아름다웠다”, “키스를 너무 오래 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