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자신의 무대 공포증을 털어놓았다.
보아는 최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일본 데뷔 당시 경험한 무대 공포증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그 무대 이후부터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며 “당시 ‘이 친구는 콘서트를 하려면 10년 이상 걸리겠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보아는 “연습생 시절부터 고음이 잘 안 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라이브를 못해서 ‘라이브형’ 가수가 아니었고 훈련을 받을 때도 노래보다는 춤 쪽에 더 비중을 뒀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타고난 재능이 20%고 노력이 80%였다”고 자신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 내용은 29일 오후 11시 15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