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불만, “더러워서 뮤비 안 찍는다” 폭탄발언

입력 2012-08-06 15: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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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스포츠동아 DB.

가수 은지원이 뮤직비디오 사전 심의 법률안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은지원은 6일 오후 트위터에 “뮤직비디오 사전 검열???이라… 가지가지 하네 진짜. 일자릴 하나 만들어준 건지…아님 진짜 필요성이 있다 싶어서 하는 건지… 드러워서 뮤비 안 찍어!!!”라고 적어 분노를 표했다.

오는 18일부터 영상물에 관한 법 개정 사항이 적용됨에 따라 은지원이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 등급분류는 지난 12월 국회에서 청소년 보호차원에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관련 영업자가 대가없이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경우에도 등급분류 받아야 한다

이번 사전 심의는 약 2주간의 기간이 소요되고, 적절한 등급이 부여되지 않을 경우 가수들의 활동이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은지원 뿐만 아니라 윤종신 또한 이번 제도 시행에 불만을 표출했다. 윤종신은 앞서 트위터에 “월간 윤종신 8월호 뮤비를 9월에 봐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심의에 2주나 걸리면”, “강제성이 따른다면 사실상 월간 윤종신 뮤비는 못 만든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월간 윤종신은 뮤비 없으면 온라인에서 홍보불가. 월간 윤종신은 폐간 수순일 듯 합니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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