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사진제공|랑.
김여진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던 사람들 출연 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든지요.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죄송합니다 안 된데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김여진이 최근 방송사로부터 출연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이 지난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경력 때문이라는 주장하는 것.
이어 김여진은 누리꾼들과의 대화에서 "뭐 예상은 했던 일이다. 좀 짜증나도 정도. 추측이 아니라 직접 들은 이야기"라며 "그전에도 여러 번 당했던 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다. '문재인 캠프 연관된 분이라 안 된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누가 됐든 정치적 입장 때문에 밥 줄이 끊기는 상황은 부당합니다. 제가 왜 이기적인가는 모르겠네요. 전 선거 훨씬 전부터 아예 소셜테이너금지법의 첫 사례였죠. 넌 왜 잠자코 당하지 않냐, 이 말씀인데 그래야 되는 건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여진은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TV 찬조 연설에 나서는 등 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