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곽정욱, 퇴학위기…‘원인제공’ 길은혜 나 몰라라

입력 2013-01-23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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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곽정욱 지훈 길은혜’

‘학교 2013 곽정욱 지훈 길은혜’

‘학교 2013’ 곽정욱이 친구 지훈의 누명을 벗기려다 퇴학위기에 처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정호(곽정욱 분)는 2반 휴대전화 도난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쓴 친구 지훈(지훈 분)을 구해주기 위해 진범을 폭로했다. 그 범인은 나리(전수진 분).

아이들은 분실됐던 혜선(정연주 분)의 휴대전화가 분실물 보관함으로 돌아온 날 평소와 다르게 유독 아침 일찍 등교한 지훈을 의심했다. 하지만 지훈이 일찍 등교한 것은 정호의 어머니 반지를 되찾기 위해 야자를 빠지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기 때문. 그래서 지훈은 담임 인재(장나라 분)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아침 일찍 등교한 것이다.

지훈은 쉬는시간 혼자 공부하기 위해 민기(최창엽 분)에게 윤리 요점정리 노트를 빌리게 되고, 이를 모르는 은혜(길은혜 분)는 “또 훔쳤느냐?”며 비꼬았다. 이에 지훈은 억울함에 화를 냈고, 자신이 휴대전화 도난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정호는 진범은 나리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은혜는 사과는커녕 비아냥댔고, 정호는 이에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 이때 흥수(김우빈 분)가 막아섰고, 정호의 발에 책상이 넘어지면서 하경(박세영 분)이 다리를 다쳤다.

하경의 엄마(이연경 분)은 딸의 부상에 학교로 달려왔고, 교장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겠다”며 하경의 엄마를 진정시킨다. 정호는 아버지를 모셔오라는 말에 퇴학(명목상 자퇴)을 선택했다. 결국 지훈의 누명을 벗기려다 졸지에 퇴학위기에 처한 것이다.

인재는 은혜를 불러 정호를 도와주자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은혜는 “엄마가 나서지 말랬다. 나 역시 그러고 싶다”며 이번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음을 드러냈다.

조금씩 변해가던 정호에게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오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학교 2013 곽정욱 지훈 길은혜’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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