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가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지난 28일(현지시각) 퀸 마거리트 대학의 연구팀이 석류에 공복감을 줄이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원자 2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석류의 껍질, 속, 씨로 만든 보충제를 매일 한 알씩 3주 동안 복용하게 했다.
놀랍게도 석류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공복감(12%)과 식욕(21%)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만감은 15%, 식사 만족감은 15% 증가했다.
실제 음식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석류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이 먹은 평균 574g 파스타보다 22% 적은 447g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석류의 식욕 억제 효과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폴리페놀 성분이 많기 때문일 것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석류 식욕 억제 효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류 식욕 억제 효과, 당장 석류 사러 가야겠다”, “석류가 식욕을 억제하다니, 오늘부터 석류만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