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공식입장, “일반인 아내 위해 이혼 사실 숨겨” (전문)

입력 2013-02-28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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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공시입장

은지원 공시입장

‘은지원 공식입장’

은지원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방송인 겸 가수 은지원은 아내 이모(37) 씨와 지난해 파경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은지원 측은 사실이 드러나자 빠르게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은지원의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지원은 아내 이모 씨와 지난해 8월 합의 이혼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이 이혼 사실을 곧바로 밝히지 않은 이유는 일반인인 아내를 지켜주기 위한 마지막 배려였다.

소속사는 "일반인인 이모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굳이 공표하지 않았다"며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모 씨의 일상 생활이 평소와 다름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증폭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혼 후 부모님과 잠시 함께 지냈던 은지원은 최근 다시 독립해 방송 활동과 향후 발표할 새 음악 준비에 몰두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지원은 이씨는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씨가 은지원이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이라는 점과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형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은지원은 대통령 취임식에 가족 신분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는 은지원의 이혼에 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은지원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한 은지원은 부인 이모 씨와 지난해(2012년) 8월 합의 이혼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반인인 이모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굳이 공표하지 않았습니다.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모 씨의 일상 생활이 평소와 다름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증폭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혼 후 부모님과 잠시 함께 지냈던 은지원은 최근 다시 독립해 방송 활동과 향후 발표할 새 음악 준비에 몰두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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