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마초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엄기준은 1일 첫방송된 OCN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연출 최영수)에서 열혈 반장 역으로 완벽히 변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엄기준이 맡은 이명현은 2년 전에 딸을 잃은 뒤 오직 일에만 매진하며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 ‘더 바이러스’ 1회에서는 이명현이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감염 사태를 목도하고 전전긍긍하는 한편 파워 넘치는 리더십으로 위기대책반을 이끌며 상황을 통제하려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엄기준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여태껏 선보인 적 없는 마초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다. 거침없는 돌직구 언변과 행동들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면서도 딸을 잃고 상심에 빠진 세밀한 감정 표현까지 놓치지 않으며 섬세한 마초남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
열혈반장으로 완벽 변신한 엄기준이 출연하는 ‘더 바이러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OCN ‘더 바이러스’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