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천사·윤후 사랑해’
“천사 윤후야 사랑해.”
누리꾼들이 ‘안티카페’로 고통받고 있을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11일 오전 0시 기점으로 ‘윤후 천사’, ‘윤후 사랑해’라는 검색어가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윤후 안티카페’라는 검색어를 내리기 위한 누리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
앞서 10일 ‘윤후 안티카페’가 개설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8살 어린 아이에 무슨 짓이냐”며 카페를 개설한 사람을 비난했고, 지나친 억측으로 윤후가 상처받을 것에 대해 경계했다.
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윤후를 보호하자는 의견을 공유했고, ‘윤후 천사’ 등의 검색어 생성 운동을 펼쳤다. 그 덕분에 해당 검색어들이 최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윤후 천사·윤후 사랑해’
한편 ‘윤후 안티카페’ 관리자는 카페 대문글을 통해 “17일 카페가 폐쇄됩니다”라며 “안티는 안티일뿐… 욕설과 비난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당 카페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은 이 카페의 접근을 막고 있다.
사진|‘윤후 천사·윤후 사랑해’ 동아닷컴DB·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