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모델 장윤주가 절제된 섹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은 14일 ‘갓 블레스 유’(GOD BLESS YOU)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장윤주의 흑백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장윤주는 ‘블랙 앤 화이트’ 무드를 통해 톱 모델다운 전위적인 포즈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특유의 섹시미를 발산했다. 또 화이트 실크 셔츠, 백리스 블랙 롱 드레스, 와이드 팬츠 등 심플함과 실험적인 의상들을 오가며, 각 의상에 어울리는 최고의 포즈를 취해 ‘패션계의 축복’이라는 칭송을 듣는 이유를 증명해 보였다.
장윤주는 “모델 일을 하는 16년 동안 찍고 봐온 것들에 대해 ‘새로운 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아무것도 없던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컬러도 필요 없고, 메이크업도 과한 라인이 아니라 최대한 나라는 존재를 드러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화보 촬영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MC로서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낸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에 대해 “모델로서 초심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된다”며 “어린 나이에 데뷔한 모델들을 보면 많은 얘기를 해주고 싶다. 나도 16세 때 처음으로 모델스쿨 가서 18세에 데뷔했으니, 그래서 어린 친구들이 겪는 과정을 밟았기 때문에 눈에 보이고, 롱런할 수 있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싶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장윤주는 모델로서 롱런하는 비결에 대해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려고 노력한다. 모델의 포즈는 보디랭귀지이기 때문에 포즈를 취할 때 옷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 계획을 세운다. 자기 계발과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적어도 내가 표현한 것들,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으려면 끊임없이 자기를 혼내기도 하고, 채워 넣어야 한다”고 프로 의식과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그 뿐만 아니라 “여자는 하루에 몇 십번씩 몸이 바뀐다. 기분에 따라서, 내가 뭘 먹었는지, 누굴 만났는지에 따라 몸이 바뀐다. 그걸 예민하게 체크하면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식이고, 건강하게 먹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며 몸매 관리법에 대해서도 살짝 공개했다.
사진|‘장윤주 화보’ 퍼스트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