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누구니’ 뮤비, 저비용 고효율 화제

입력 2015-04-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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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의 뮤직비디오 한 장면. 사진출처|박진영 뮤직비디오 영상 캡쳐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의 뮤직비디오 한 장면. 사진출처|박진영 뮤직비디오 영상 캡쳐

아이돌가수 뮤비 제작비 절반 수준 ‘알뜰’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640만건 ‘대박’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사진)가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640만건을 돌파하면서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22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649만5959회를 기록했다. 특히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3주째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저비용 고효율’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는 JYP 사상 최저 제작비로 만들어졌다. JYP 측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보통의 아이돌 가수 뮤직비디오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는 못한다”고 귀띔한다. 아이돌 가수의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보통 1억원 안팎이다.

또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는 빼어난 몸매를 과시하는 여성 출연자들을 이미 온라인상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박진영이 헬스장에서 한눈에 반하는 여성은 모델 이현지이고, 박진영과 짝을 이뤄 춤추는 여성댄서는 장주희다. 이현지는 2013년 남성잡지 ‘맥심’의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모델로,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장주희는 댄스팀 나나스쿨 출신으로, 동방신기 등의 백업댄서로 활약했다. 캐논 카메라, SK엔카 등 광고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댄서로 활약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나이브’에 대한 가요계의 관심도 높아졌다. 나이브는 30대 초반의 두 남성으로 이뤄진 연출팀으로, JYP가 ‘재야’에서 발굴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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