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소멸직전 세력을 키워 다시 북상중이다.
지난 18일 밤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소멸된 것으로 보였던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다시 세력을 일으켜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던 12호 태풍 할롤라가 다시 발달해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12호 태풍 할롤라는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시속 86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이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는 23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후 방향을 북쪽으로 살짝 틀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는 24일에서 25일쯤 제주도 먼 바다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할롤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