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경규가 갑자기 촬영을 중단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 딸 이예림과 함께 강원도 횡성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는 어릴 적 가졌던 축산업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도전해보기 위한 것.
그러나 이경규는 축사 청소를 시작한지 10분 만에 방전되고 말았다. 힘겨워하던 그는 제작진에게 촬영을 중단하고 인터뷰를 하자고 요청했다.
이경규는 “오늘 가장 힘든 게 무엇이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싹 다. 이 곳에 있는 자체가 힘들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의사를 희망한 어린시절 꿈을 부정하며 “꿈도 잘 알아보고 꿔야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