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박준희 “남편에게 돈벼락 프러포즈 받고 혼인신고“

입력 2015-12-0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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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준희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프러포즈를 못 받고 결혼했던 사연을 전했다.

박준희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305회에 “7년차 아내”로 첫 출연해 베일에 싸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폭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백년손님 녹화에서 박준희는 “프러포즈를 못 받고 결혼을 했다”며 말을 꺼냈다. 또한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을 때까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박준희는 “신랑이 결혼 전부터 내게 돈벼락을 맞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더니 결혼 2년 후 나에게 현금 500만 원을 뿌리는 돈벼락 프러포즈를 해주더라, 그 프러포즈 후에 혼인신고를 해줬다.”며 만족스러웠던 남편의 프러포즈를 공개해 여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성대현은 “혹시 은행에서 돈다발을 묶은 덩어리로 아프게 던진 건 아니었느냐”는 우스운 농담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제작진 측은 “박준희가 백년손님 첫 출연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유쾌하게 녹화를 마쳤다”며 “가수 박준희의 백년손님 첫 출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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