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은 ‘좋아서 그랬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취재담이 공개된다.
이날 녹화 중 한 연예부 기자는 평소 명품으로 온 몸을 도배하다시피 할 만큼 씀씀이가 큰 톱스타의 채무에 관한 취재담을 들려줬다.
토크가 끝난 후 김태현은 “빚의 아이콘은 사실 MC 신동엽”이라며 신동엽에게 “빚 청산을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갈비뼈나 엉치뼈가 다쳤다고 생각해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부상은 계속 아프다고 생각하면 잘 낫지 않는데 빚도 마찬가지”라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족족 계속해서 갚아나가다 보면 어느새 다 갚아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혹시 아직도 욱신거리는 곳이 남아 있는 게 아니냐”며 캐물었고, 신동엽은 “아직도 엉치뼈 쪽이 조금씩 욱신거린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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