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N '시그널 더 비기닝'(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에서는 주연 배우 김혜수 이제훈과 조진웅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극 중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맡은 김혜수. 그는 같은 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맡은 이제훈과 극 중 대립하는 장면이 많다. 이와 관련해 한 리허설에서 김혜수는 이제훈을 벽으로 밀치는 과정에서 이제훈의 가슴에 손을 올리고 말았다. NG를 내지 않으려고 김혜수는 진지하게 대사를 이어갔지만 이제훈은 참지 못했다.
결국 이제훈은 심각한 표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웃고 말았다. 그는 "되게 긴장하고 있었나보다"며 "떨리고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널'은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로 인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