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세’ 탈북 미녀들 “김종민, 김정일 납치 1호감이다”

입력 2016-03-04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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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세’ 김종민이 탈북 미녀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최근 채널A ‘잘 살아보세’에는 야생 전문가 김종민이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이날 김종민은 “탈북미녀들 만날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연예인을 만나는 기분”이라며 설레는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탈북 미녀들 역시 김종민과 첫 만남에 뛸 듯 기뻐하며 “평소 김종민의 팬이었다. 북한에서도 코요테 인기가 정말 많은데 만나서 영광이다”라며 환영했다.

이에 김종민은 “이런 대접은 처음 받아본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이다”라고 말하며 묘한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이날 김종민은 소탈한 탈북미녀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금사빠 종민, 순종민, 순정민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멤버들은 새식구로 합류한 김종민을 위해 자력갱생 몰래 카메라를 시도했다. 첫 번째 관문은 ‘도구 없이 라면 끓여먹기’ 탈북미녀들은 “북한에서는 없어서 못 먹는 진귀한 라면이다! 종민 동지가 왔으니 특별히 끓여주겠다! 하지만 도구는 없다”라며 라면 한 개를 던져주었다.

먹음직스러운 라면을 앞에 두고 선뜻 먹지 못하는 김종민에게 탈북미녀들은 ”오늘은 자력갱생 첫날이니 북한식으로 라면 먹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며 뜨거운 면을 손으로 집어먹는 시범을 보였다.

한 탈북미녀는 맨손으로 건진 라면을 김종민에게 먹여주고 남은 면발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 웃음을 줬다. 김종민은 “첫 만남에 라면키스를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최수종과 이상민은 김종민에게 질투를 느껴 끝내는 눈물까지 보여 웃음을 줬다. 탈북미녀들은 김종민이 장작 패는 모습을 보며 “종민 동지는 김정일 납치 1호감이다. 왜냐하면 못하는 게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극찬을 보냈다.

이를 듣고있던 최수종, 이상민은 “너무 하는 거 아니냐. 새로운 남자가 왔다고 우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느냐”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특히 최수종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생활총화를 하던 중, 섭섭함의 눈물까지 보여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최수종의 눈물에 담긴 진짜 사연은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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