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 최수종, 이상민이 탈북소녀 한송이와 뉴욕 자유여행을 떠났다. 그 세번째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최수종이 현지에서 만난 탈북 청년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최수종의 마음을 움직인 주인공은 이들을 뉴욕으로 초대한 장본인, 조셉 킴. 그는 북한 꽃제비 출신의 탈북자로 세계적인 강연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007년 탈북 후 중국내 미국 영사관의 도움으로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이다.
이날 조셉 킴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자신의 탈북과정과 미국정착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최수종이 말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나이는 내가 더 많지만 조셉 킴에게 훨씬 더 많이 배웠다. 조셉을 보니 이웃들을 위해 더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셉 킴은 본인의 탈북과정과 미국 정착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저서 ‘UNDER the SAME SKY’ (한국명:같은 하늘아래)에 담아 출간했다. 이는 2016년 미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크리스토퍼상까지 수상해 더욱 유명해졌다.
열일곱,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탈북청년 조셉 킴의 감동스토리는 3월 4일 토요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잘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