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민·장희진, SBS 새예능 ‘살미도’ 진행자 발탁

입력 2017-10-1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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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연기자 장희진. 동아닷컴DB

방송인 이상민과 연기자 장희진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살미도)의 진행자로 나선다.

이상민과 장희진이 진행하는 ‘살미도’는 스타가 취미나 관심 있는 분야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관찰예능프로그램으로 현재 방송 중인 ‘박진영의 파티피플’ 후속으로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걸그룹 AOA 지민 등이 출연자로 등장한다.

진행 방식은 ‘미운 우리 새끼’와 비슷하게 출연자들의 영상을 이상민과 장희진이 스튜디오에서 보며 이야기하는 형태이다.

이번 새 예능 출연으로 이상민은 다시 한번 방송가 블루칩임을 증명하게 됐으며, 장희진은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장희진은 7월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의외의 털털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의 호감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살미도’까지 라인업에 추가하며 막강한 관찰예능프로그램 화력을 자랑하게 됐다.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불타는 청춘’과 ‘백년손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싱글와이프’로 일주일을 채운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시청자가 관찰자 입장에서 보게 하는 연출 방식은 유지하지만, 기존 관찰예능과 최대한 겹치지 않는 구성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살미도’는 방송사에서 하반기 기대하고 있는 최대 프로젝트로 오랜 논의를 걸쳐 기획됐다”며 “스타들은 일상 이외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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