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예정화.
배우 마동석이 여자친구 예정화와 관련된 질문에 재치 있게 답변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성난황소’ 주연 배우 마동석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액션 영화. 마동석은 아내에게는 한없이 순하고 로맨틱한 남편이지만 아내가 납치되자 황소처럼 온몸으로 들이받는 남자 동철을 연기했다. 마동석은 ‘성난황소’에 대해 “큰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남자의 순정을 담은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성난황소’에서 순정 마초를 온몸으로 표현한 마동석은 “공개 연애 중이지 않느냐. 캐릭터적으로 싱크로율은 얼마나 높냐”는 질문에 “마음만은 ‘성난황소’의 동철과 같다”며 “영화처럼 천장을 다 뚫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앞서 2016년 1월 한 인터뷰에서 “마동석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예정화. 그해 9월 마동석과 같은 소속사에 이적, 한솥밥을 먹게 됐으며 11월에는 마동석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에서는 “같은 소속사 식구 선후배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운동, 영어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인정했다.
한편, 예정화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잘 먹겠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무역왕의 비밀코드 1380’ 등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매화 훼손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 예정화의 가장 최근 작품은 남자친구와 무관하게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된 영화 ‘범죄도시’(2017)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