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故설리에게 ‘사랑한다’ 더 말할 걸, 미안”

입력 2020-03-03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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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故설리에게 ‘사랑한다’ 더 말할 걸, 미안”

MBC '사람이 좋다' 루나가 故 설리를 추억했다.

3일 '사람이 좋다'에선 루나의 일상이 그려졌다.

루나는 같은 그룹이었던 故설리를 위해 키우기 시작한 반려동물을 언급하면서 "길거리에 주저 앉아서 울었다. 설리가 하늘 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을 했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하더라"며 "언니로서 미안했다. 설리에게 다가가서 먼저 한마디라도 더 해줄 걸, 사랑한다고 해줄 걸"이라고 설리를 추억했다.

또 루나는 "공황장애가 심했었다"며 "상태가 안 좋았다. 상태로 오기 때문에 차만 타도 두려웠다"고 연습생 시절 고충을 나타냈다.

그리고 아침마다 댓글을 확인, "댓글이 없는 게 좋다. 아예 댓글을 못 쓰게 해 놓는 것이 낫다"며 "댓글수, 좋아요수를 확인하고 싶지 않다. 멤버들과 신체적으로 비교를 하는 악플이 많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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