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레인. [스포츠동아 DB]
‘이분쉼표’라는 제목의 이번 앨범은 4곡이 담긴 미니음반. 그동안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해왔던 보드카레인이 사운드에서 힘을 빼고 정겨운 어쿠스틱 멜로디로 완성한 감미로운 음반이다.
보드카레인은 2005년 데뷔해 그동안 2장의 정규 음반과 싱글 등 총 4장의 음반을 출시하며 왕성한 음악활동으로 인기를 모은 밴드다. 특히 매년 한 차례씩 어쿠스틱 특별공연을 기획해 팬들에게 이색적인 무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분쉼표’에 담은 타이틀곡 ‘서랍을 비우다’를 비롯해 ‘바람 불어 좋은 날’, ‘자장가’ 등은 이 같은 어쿠스틱 공연으로 쌓은 노하우를 드러낸 음악인 셈이다.
보드카레인은 “잠시 힘을 빼고 따뜻한 마음으로 음반을 작업했다”며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여유를 재충전하자는 게 이번 음반으로 나누고 싶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25일 열리는 록밴드들의 축제인 ‘그랜드 민트페스티벌’ 공연에 맞춰 ‘이분쉼표’를 출시하는 보드카레인은 이보다 앞서 21일 밤 12시25분에 방송하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를 통해 신곡을 처음 공개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