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사진출처= 케이블채널 QTV
최한빛은 케이블채널 QTV 김구라의 진실게임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이하 ‘MOT’) 시즌 2’에 세 번째 도전자로 출연했다.
최한빛은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대시 받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남자 연예인의 대시를 받아 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한빛은 “그분과 만나 밥도 먹고 데이트도 하며 연예계 생활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 하지만 그분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떨렸고 부담스러워 실제로 사귀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남자연예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최한빛에게 집요하게 질문했다. 하지만 최한빛은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짧게 대답해 궁금증만 더해지게 만들었다.
최한빛은 이날 방송에서 남자 연예인의 대시 외에도 20년 동안 남자로 살아야 했던 과거와 수술 후의 삶, 그리고 남자와의 교제 등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한빛은 “출연을 결정하는 순간부터 정말 어려운 촬영이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하지만 나는 가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진실게임에 도전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최한빛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둘러싼 궁금증들을 모두 해소시키고 ‘트랜스젠더’라는 꼬리표를 떼버리고 싶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방송은 23일(토) 밤 12시, Q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