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올리브쇼3’에 출연해 동갑내기 사진작가 조선희와 포토 토크쇼를 펼치며 속얘기를 꺼냈다.
고현정은 카리스마 넘치는 작품 속에서의 모습과 달리 “다이어트는 머리로만 한다. 영화 ‘해변의 여인’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나의 뱃살이 부각된 대표적인 영화”라는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선덕여왕’의 미실 목소리를 선보이며 발랄함을 뽐내기도.
또 고현정은 “나의 숨겨진 별명이 ‘볼귀(볼수록 귀엽다)’다. 특히 이른 오전에는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외부 출입을 자제한다”라고 말하는 등 4차원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현정은 조인성, 천정명 등 연하 꽃미남 배우들과의 염문설에 대해 “조인성, 천정명처럼 곤란한 질문에 재치 있게 대처하는 후배들이 멋지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천정명은 전역 당시 인터뷰에서 “‘나 말고 조인성 전화도 잘 받아주느냐’고 고현정 누나에게 따졌더니 ‘그럼 나랑 결혼하자’고 말해 ‘아버지에게 여쭤보겠다’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한 번의 사랑을 겪으며 이성관이 바뀌었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시 결혼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자유롭게 지내고픈 마음을 전했다. 고현정의 토크쇼는 11일 밤에 방송된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