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약물 복용한 적 없다”

입력 2010-05-05 1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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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 DB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 DB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우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 성장 호르몬(HGH) 역시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PGA 투어 선수 71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우즈가 금지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24%의 선수가 답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지난주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의 충격적인 컷 탈락에 이어 약물복용 의혹까지 받았지만 우즈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번 주는 더 좋아질 것이다. 더 나빠질 것도 없다”고 했다.

우즈는 7일 오전 2시28분에 헌터 메이헌(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함께 1라운드에 나선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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