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 DB
우즈는 29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열리는 미 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 주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통해 5개월 만에 필드로 복귀한 우즈는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마스터스에서 환대를 받은 우즈는 우려했던 소동이나 팬들의 야유도 생각만큼 많지 않자 본격적인 투어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듯 경기 중 자신감 넘치는 액션을 취하는 등 서서히 옛 모습을 되찾아 갔다. 우즈는 US오픈 출전 발표에 이어 퀘일할로 챔피언십까지 출전한다고 밝히면서 올 시즌 필드에서 우즈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퀘일할로 챔피언십은 마스터스와 달리 갤러리들이 입장권만 구입하면 대회를 관전할 수 있다.
마스터스처럼 제한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우즈를 보기 위해 많은 갤러리가 골프장을 찾을 전망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