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MBC ‘동이’ 화면 캡처
이날 ‘동이’의 방송내용은 장희재(김유석)에게 붙잡힌 동이(한효주)가 심운택(김동윤)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국가 기밀문서인 ‘등록유초(謄錄類抄)’ 까지 얻어 도성으로 돌아간다는 내용.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 되던 중 ‘옥에 티’가 있었고, 예리한 시청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극중 동이(한효주)가 설희(김혜진)와 의주를 떠나 도성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나루터에서 배를 이용하는데, 배의 뒷부분에 생기는 물보라가 이상했던 것.
사공이 나룻배의 뒤에서 노을 젓고 있지만 배가 일으키는 물보라를 일으키는 부분은 전혀 다른 곳이었다. 또 이 물보라의 모양이 모터가 작동했을 때에 생기는 것과 흡사하다.
극중 동이가 살았던 시대는 ‘조선시대’가 배경이기 때문에, 모터가 있을 리 없다.
이미 ‘동이’에서는 여러 번의 ‘옥에 티’가 시청자들에게 발견 됐다.
지난 3월 30일 방송된 ‘동이’ 4회에서는 자동차가 등장했으며, 8회 때는 ‘숙종(지진희)과 장옥정(이소연)이 두는 바둑이 당시 통용되던 ‘순장바둑법’에 어긋났다’ 며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MBC ‘동이’ 화면 캡처
한편, 지난 15일 방영된 MBC TV 월화드라마 ‘동이’는 TNms의 시청률 조사결과 3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