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깨 두배로 다리를 벌리고 서서 골반을 오른쪽으로 보내며 체중도 오른쪽 다리에 실어준다. 이때 가능하면 상체를 바로 하고 양 무릎은 펴준다. 10초 정지 3회 반복
3.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쉬며 골반을 왼쪽으로 보내고 체중도 왼쪽다리에 실어준다. 양무릎을 펴준다. 10초 정지 3회반복
4. 어깨넓이의 2배로 벌리고 클럽을 잡은후 양팔을 높게 들어올린다. 상체를 앞으로 90도로 숙인 후 호흡을 내쉬며 어깨와 허리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5초 정지 3회반복
5.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으로 상체를 비틀어준다. 이때 하복부를 수축하며 어깨를 최대한 비틀어준다. 5초 정지 3회반복
‘노이효지’(怒而曉之)는 ‘화를 내게 하여 상대방의 심사를 흩트린다’는 의미로, 골프 라운드시 동반자의 이런 행동에 아마추어 골퍼들의 심리 상태가 무너지곤 한다. 특히 칭찬인지 빈정거림인지 모를 듯한 한 마디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라운드 도중 짧은 Par5홀에서 티샷을 하려는 필자에게 골프 요가 전문가이니 프로골퍼의 스윙폼이라며 투온도 가능하겠다는 동반자의 말에 바로 OB를 낸 아픈 경험도 있었다. 정말 투온을 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고 일정한 스윙리듬과 궤도를 이탈하여 평소보다도 부진했다. 게다가 진행이 밀려서 앞팀, 뒷팀 모든 갤러리들의 눈은 왜이리도 많은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연습장에서는 거리, 방향 모두 만족할만한데 왜 실전에서는 어려운 걸까? 혼자 연습할 때에는 빈정대는 훼방꾼이 없으므로 자신의 스윙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친한 사람들끼리 약간의 농담이 섞인 빈정거림은 애교로 넘어갈 수 있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교란시키는 언행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상대방의 외모나 콤플렉스에 대한 언급은 피해야 하며 동반자가 셋업에 들어갔을 때에는 조용히 해주는 것이 예의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효과
1. 허리와 고관절의 유연성이 증대되고 몸통스윙 연습을 통해 바티던으로 비거리가 향상된다.
2. 허벅지안쪽 근육이 강화되며 하체를 강화하여 스윙시 중심축을 바로잡아준다.
3. 허리, 팔 다이어트 및 오십견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주의: 1.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4,5번 동작에서 자신의 능력에 맞도록 수련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