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조동건이 20일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알 샤밥(사우디)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성남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원정 1차전 패배 딛고 극적 결승행
내달 13일 日 도쿄서 亞정상 도전성남 일화 조동건(24)의 왼발이 팀을 살렸다.
조동건은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2010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전반 30분 조병국의 헤딩패스를 받아 왼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이긴 성남은 1차전 3-4 패배를 만회하고 결승에 진출,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11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지난 해 시즌을 마치고 오른쪽 정강이 피로골절 수술을 받았던 조동건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천금같은 득점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성남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