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2010~2011 V리그 우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구단주는 이날 출정식에서 “올 시즌에는 두 개의 목표가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팀의 우승이고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마케팅과 팬 관리를 통해 배구저변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프로발전을 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슬로건과 엠블럼 및 유니폼도 공개했다.
현대캐피탈 김병관 단장은 “올 시즌 슬로건은 SMART Volleyball이다. 단순한 슬로건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닌 팬들과의 진정한 교감을 위해 노력 하겠다. 연고지 강화를 위한 스카이워커스 천안 캠페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선수 및 경기정보 제공, 팬들이 선수와 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배구장 리뉴얼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도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는 우승하는 일만 남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전술적으로 박철우에 의지하는 부분이 컸지만 올 시즌에는 문성민과 용병 소토를 통해 양쪽 날개를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고, 팀도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한 만큼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