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김태희는 이런 모습…‘야상’에 목도리 둘둘

입력 2010-11-30 17: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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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

배우 김태희가 짠순이 대학생으로 분해 까칠한 외교관 송승헌과 첫 만남을 가졌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 (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의 두 주인공 송승헌과 김태희는 24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극 중 외교관 박해영 역을 맡은 송승헌은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답게 고급스러운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반면 김태희는 짠순이 대학생 이설로 분해 펑퍼짐한 야상(군대용어로 야전상의의 줄임말) 점퍼에, 목도리를 둘둘 말고, 머리띠를 한 귀여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태희.사진=MBC


'마이 프린세스' 1회에 방송될 이날 촬영분은 사진 촬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이설(김태희)이 한국에 온 외국 공주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외교관 해영(송승헌)과 처음 만나는 장면.

송승헌과 김태희는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리허설을 진행하며 열의를 보였다. 특히 김태희는 개인 캠코더로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찍어 모니터링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촬영하기 전 많이 설레고 떨렸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마음 편하고 기분 좋다”고 말했다.

첫 촬영을 마친 송승헌은 “약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이자 첫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는 작품이라 많이 기대 된다”며 “좋은 배우와 스태프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송승헌.


'마이 프린세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는 송승헌, 귀여운 여대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김태희,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박예진, 군대 후 복귀하는 류수영 등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유쾌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마이 프린세스'는 1월 초 방송예정이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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