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제 9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의향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면서 상반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1조원 클럽’에 속해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1년 구단 운영에 필요한 약 200억원을 꾸준히 댈 수 있는 가 하는 의구심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걱정할게 없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2009년 6347억원의 매출과 18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게임업계의 호황이 언제가지 이어질지가 변수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대주주인 게임업체 닌텐도도 최근에는 적자를 보았다. 게임업계의 수익 변동이 큰 폭으로 변화할 경우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젊고 창의적인 조직인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