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계 미국 입양아 출신인 토비 도슨(33)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슨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참가해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뒤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시에도 홍보대사로 활동했었다. 도슨은 위촉장을 받은 뒤 “두 번째 홍보대사를 맡게 돼 기쁘다.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지금의 평창이 이전에 비해 더 발전되고 준비된 모습을 보고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도슨은 현재 제작 중인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평창유치위 홍보대사는 이로써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 등 9명으로 늘어났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