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할머니 폭행…“왜 내 아이 만져?”

한 아이 엄마가 지하철에서 자신의 아이를 만졌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SBS 8시 뉴스에서는 24일 지하철 4호선에서 한 할머니가 아이가 귀엽다고 말하며 만지자 아이 엄마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1.5리터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내리쳤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할머니가 자신의 아이를 만져 기분이 나쁘다며 지하철안에서 횡포를 부렸고 보다 못한 승객들이 말리자 승객들에게도 폭언과 폭력을 서슴치 않았다.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은 다음 역에 아이 엄마를 하차시켰고 역무원들은 폭행을 당한 할머니에게 조치를 취해주려고 하자 할머니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보고 난 누리꾼들은 “아이 엄마가 문제가 많아 보인다”, “저걸 본 아이도 얼마나 놀랐을까”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남겼다.

사진출처 ㅣ SBS 뉴스 영상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