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는 닉쿤과 빅토리아 가상부부의 마지막 하루가 그려졌다.
1년 3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두 사람은 8월31일 자정 가상 부부생활을 종료했다.
12시가 지나고 닉쿤은 “12시 안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가끔 헷갈렸다. 진짜인지 가상인지 가끔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여자는 어떤 여자인지 알게 됐고 이 여자가 제 인생에 들어왔는데 그냥 그대로 있을 거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게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닉쿤은 또 “빅토리아씨가 닉쿤같은 남편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빅토리아도 “닉쿤씨 보면 또다른 나같다. 아무말 안해도 같은 추억 잇으니까 진짜 꿈같았다. 잠자다가 갑자기 깨서 더 꿈꾸고 싶은데 이미 깨서 다시 못 꾸는 그런 느낌이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출처|MBC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