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7일 이틀간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1 이문세 붉은노을’에 김미숙이 이틀째 공연에 찾아왔다.
김미숙은 4월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이문세 공연도 관람한 바 있다.
이날 이문세는 공연 도중 객석에 앉은 김미숙을 소개하면서 “김미숙과 30년 동안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왔다. 서울에서 공연 관람과 격려를 위해 광주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밝혀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16일 공연에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스의 외야수 이종범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종범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뒤풀이에도 참석해 이문세와 화기애애한 우정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이날 광주 공연에서 이문세는 ‘옛사랑’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앙코르곡으로 ‘광화문연가’ ‘이별이야기’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불렀다.
경북 경산에서 시작된 이번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안양에 이어 광주 김해 포항 대전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