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박지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에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미 영국 언론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2-0으로 앞선 전반 4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건네받은 박지성은 상대 선수 3~4명의 태클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아크 부근까지 약 40미터 가량 공을 몰고 갔다.
비록 저돌적인 상대 수비수의 태클로 인해 골로 연결 되지는 않았지만 ‘산소탱크’ 라는 별명에 어울릴법한 폭발적인 스피드와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박지성이다.”, “메시가 부럽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1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맨유는 25일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로 정규리그 6라운드를 맞이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