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스포츠동아DB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5)감독이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히딩크가 잊지 못할 추억이 된 한국 대표팀을 다시 한번 이끌고 싶다. 언제든지 한국 대표팀에 고용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히딩크는 한국 대표팀이 2014년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딩크가 온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다시 한 번 4강 신화를 재현해보자’ ‘순항중인 대표팀을 흔들 수 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현재 히딩크 감독은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UAE와, 15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중동 2연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