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섹시 원피스에 목발? ‘내 아내의 모든 것’ 크랭크인

입력 2011-12-12 0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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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지난 27일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민규동 감독의 신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아내와의 완벽한 결별을 위해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한 남자의 도발적인 이혼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지난 11월 27일 서울 고척동에서 진행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첫 촬영은 남편에겐 최악인 아내 정인(임수정)과 가능한 멀리 떨어져 있고자 일부러 지방 근무를 자처하는 두현(이선균)의 일상에서 시작됐다. 이선균은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 하는 남자에 몰입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솔직한 성격의 결혼 7년 차 아내 정인과 사랑은 몰라도 유혹은 너무 잘아는 전설의 카사노바의 성기(류승룡)의 만남 또한 끈끈한 호흡을 보여줬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내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제공=수필름, 영화사 집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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