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 21일도 뉴스 불참? “확언하기 힘들어”

입력 2011-12-2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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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아나운서. 스포츠동아DB

KBS가 노조 총파업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스9’의 조수빈 아나운서가 3일 연속 뉴스 진행에 불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아나운서는 KBS 노조가 총파업을 개시한 19일부터 ‘뉴스9’에 불참했다. 20일에는 조 아나운서 대신 이규원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을 맡았다.

KBS 사측은 조 아나운서가 제작진 측에 뉴스 진행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만큼 노조 측에서 뉴스 진행을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21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수빈 아나운서가 20일 노조를 탈퇴하겠다는 말까지 하면서 뉴스 진행을 하려 했지만 노조의 반대에 부딪혔다. 정상적으로 방송 제작에 참여하려는 사람까지 막고 감금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다. 노동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아나운서가 21일 뉴스 진행에도 불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확답하기 어렵다. 방송 진행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지만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뉴스 진행을 막은 적이 없다.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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