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18년만에 ‘벡터맨’ 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2-01-10 0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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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배우 김성수가 tvN ‘SNL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의 호스트를 맡아 기상천외 상상초월 생방송 코미디쇼를 펼쳐낸다.

모델 출신답게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선보여온 그가 데뷔 이래 최고로 망가진 코믹 연기를 실감나게 펼치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드라마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차도남으로, 예능에서는 다소 엉성하고 어설픈 모습으로 인기몰이를 해 온 김성수는 이번 ‘SNL 코리아’에서 본격적으로 정통 코미디에 도전한다.

늘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던 ‘수트간지’는 모두 벗어던지고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슬랩스틱 몸개그는 물론 각종 말장난 개그까지 선보이며 생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성수는 1999년 자신의 데뷔작인 어린이 SF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 속 캐릭터 변신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껏 예능에서 가끔 ‘벡터맨’ 포즈를 흉내낸 적은 있으나 이처럼 본격적으로 ‘벡터맨’으로 나선 적은 이번이 처음. 김성수는 출연을 결정한 뒤 콩트 의논을 위해 장진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SNL코리아’에서 내 생애 마지막으로 벡터맨이 되겠다”며 폭탄선언을 했다.

데뷔 초기 어색하기 짝이 없던 ‘벡터맨’을 13년여만에 어떻게 재연해낼지 그동안 영상으로만 봤던 ‘벡터맨’ 김성수의 충격적인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김성수는 “정말 배우 김성수가 할 수 있는 모든 연기를 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SF ‘벡터맨’부터 코믹, 호러, 거침없는 시사풍자까지 김성수의 모든 것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생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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