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현정과 초호화 캐스팅 광고 ‘여신’

‘피겨여왕’ 김연아가 커피 광고의 주인공이 됐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는 1월 31일부터 김연아를 모델로 한 신제품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의 이번 광고는 본 광고에 앞선 티저 광고로, 제품에 대한 특별한 정보 없이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어떤 커피일까. 연아의 커피.”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연아가 들고 있는 컵에 쓰여진 ‘화이트골드’ 라는 글자만 노출된다.

특히 이번 ‘맥심 화이트골드’ 광고의 내레이션은 ‘맥심 아라비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현정이 맡았다. 고현정은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김연아의 첫 커피 광고 등장에 힘을 실었다.

김연아는 이번 광고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밝고 귀여운 김연아가 아닌, 어느새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해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동서식품 정진 마케팅 팀장은 “김연아 선수가 갖고 있는 ‘하얀’, ‘순백’, ‘흰색의 설원’ 등의 깨끗한 이미지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중에 보여준 똑 부러진 이미지가 동서식품의 이번 신제품 컨셉트와 딱 맞아 떨어져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