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박유환, 아버지 잃은 슬픔에 ‘탈진’

입력 2012-03-15 18: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유천. 사진출처|스포츠 코리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상이 전해진 가운데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박유천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선·후배·동료 연예인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이 다녀갔다.

특히 박유환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눈물로 빈소를 지키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탈진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링거를 맞고 다시 빈소를 지켰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JYJ 김재중, 김준수와 송지효 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은 14일부터 빈소를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빈소가 차려진 후 한지민, 알렉스, 정석원, 오승현, 카라 니콜 등이 조문을 다녀갔으며 15일 최명길, 홍경민, 송옥순, 이태성이 슬픔에 빠진 두 형제를 찾아 위로했다.

현재 빈소에는 박유천의 가족들과 측근, 소속사 관계자, 지인들의 출입만이 가능한 상태며 취재진 및 팬을 포함한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팬들이 보낸 화환만이 전해질 뿐이다.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 박 모 씨는 지난 1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박유환과는 달리 박유천은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당시 박유천은 JYJ 멤버들과 함께 칠레와 페루를 도는 남미 투어를 마치고 귀국 중이었다. 공항에서 소식을 접한 박유천은 급히 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유천의 부친상으로 15일부터 예정된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촬영 일정은 잠정 연기했다.

한편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 故 박씨의 장례식은 불교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