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휴가’
국방부 측이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휴가 반납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연예병사 관련 부서 한 관계자는 1일 동아닷컴에 “비의 휴가 반납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 현재 연예병사에 전반에 걸쳐 조사 중인 만큼 규정대로라면 휴가를 내줄 수 없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비가 이번 문제의 대상이라면 외부와의 접촉도 금지된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대에 남아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휴가는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비에 대해선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면밀한 조사를 위해 여러 상황을 고려하는 만큼,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식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복수의 매체는 방송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비가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방부 측은 비의 휴가 반납에 대해 들은 바가 없으며 조사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비는 오는 10일 만기 전역한다.
한편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의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에서는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인 세븐(본명 최동욱), 상추(본명 이상철) 일부 연예인들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등 군 규율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그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사진|‘연예병사 휴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