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로 유명한 언양은 매달 2, 7일에 울산가축시장이 열려 소 경매가 활발하다. 좋은 한우로 만든 소머리 국밥, 언양 불고기 등도 즐길 거리 중 하나. 특히 언양 오일장 내 60년 전통의 한우 소머리 곰탕집은 구수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손님들이 하루 종일 줄을 선다.
경기도 파주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천원부터 시작하는 경매가 열린다. 특이한 것은 큰 목소리로, 개성 있는 가격을 부르면 낙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데… 게다가 가위바위보만 잘하면 7만원 상당의 우족 세트를 공짜로 가져갈 수도 있어 매주 일요일이면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손님들은 저렴하게 한우를 구입할 수 있어 좋고 사장님은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들이 한우를 더 사가는 경우가 많아 매출이 늘어 일석이조라는 설명이다.
채널 A ‘관찰카메라’는 한우가 소비자의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좋은 한우를 맛있게, 저렴하게 즐기는 법을 공개한다.
한편, 채널 A의 ‘관찰카메라 24시간’은 8인의 VJ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게릴라 팀으로 출동해 24시간 동안 궁금한 것들을 밀도 있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신개념 다큐멘터리.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