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 언론들이 한국 여성의 원정 성매매 사실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대만과 중국의 주요 언론들은 17일 한국 여성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진과 함께 대만 신베이시의 한 모텔에서 원정 성매매를 하다 적발돼 현장에서 연행됐다는 내용을 주요뉴스로 전했다. 특히 대만 언론은 17, 18일 이 소식을 헤드라인 뉴스로 비중 있게 다루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후반인 이 여성은 대만 관광시 18일 동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는 것을 악용해 원정 성매매를 벌였다. 한국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데다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어 대만을 찾았다고. 이 여성은 하루에 1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았으며, 짧은 체류 기간 동안 성매매로 9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대만 수사당국은 A씨의 성매매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스마트폰, 피임기구, 쪽지 등 압수품을 공개했다. 쪽지에는 간단한 영어 회화와 단어가 적혀 있었다.
사진출처 | 대만 전자신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